[BBS NEWS기사] 불심 도문 대종사, 제자 17명에게 계맥 전수...“해동 계맥 후대에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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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각회 댓글 0건 조회 717회 작성일 23-11-06 15:21본문
전경윤 kychon@chol.com 출처 : BBS NEWS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0019
독립운동가 용성스님의 손상좌로 한국 불교의 계율 전통을 계승해온 불심 도문 대종사가 한국 계율의 맥을 이은 중흥조 대은율사로부터 이은 계맥을 제자들에게 전하며 청정 수행자의 길을 당부했습니다.
불심 도문 율사는 어제 용성스님의 창건사찰이자 독립운동의 성지인 서울 종로 대각사에서 ‘백용성조사 탄신 160주년 기념 지리산 칠불선원 대은계맥 전계식’을 봉행했습니다.
불심 도문 율사는 한국 계맥의 중흥조인 조선 후기 대은 율사의 ‘서상수계’ 계맥을 이은 제8대 전계율사로 이번 전계식에서 조계종 호계원장인 보광스님 등 17명의 9대 전수자들에게 계맥을 전수했습니다.
한국 불교 수행의 근본인 계율의 전통은 조선시대 환성 지안스님의 순교 이후 맥이 끊겼다가 지리산 칠불선원에서 대은 율사가 해동계맥을 바로 세운 뒤 금담율사와 독립운동가 용성 율사, 동헌 율사를 거쳐 불심 도문 율사로 계맥이 이어졌습니다.
불심 도문 율사는 제자들에게 전계증을 수여하면서 대은 율사로부터 이어져온 전통 계맥을 굳게 호지하여 정법안장의 혜명이 단절됨이 없도록 해서 부처님의 정법과 더불어 이 계맥이 영원토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불심 도문 율사는 지리산 칠불암에서 조선불교 율맥 중흥조 대은 율사가 칠불암 조실 금감율사에게 해동계맥을 전수하고 이어 초의선사에게 3조로 전계하고 4조 범해율사, 5조 선곡율사로 전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용성 진종 조사는 선곡 율사에게 비구계와 보살계를 수지해 조선불교 중흥율 제 6조가 되고 상좌인 동헌 완규 조사가 중흥율 7조, 불심 도문 법사가 조선 불교 중흥률 제 8조가 되어서 무심 보광스님 등 17인에게 조선불교 중흥율 제 9조로 전계하는 법석을 용성진종 조사의 창건 도량 대각사에서 봉행하게 됐습니다.
[불심 도문 대종사/조계종 명예원로의원]
[환희장마니보적여래불께서 문수 보살의 보살 화현으로 해가지고 석가여래 부처님의 좌보처가 되듯이 석가여래 부처법 제85세로써 몸을 바로 서가지고 저 시아본사 석가모니 부처님의 영산 당시여 정법안장이 저 미륵존 여래불의 용화회상에 이어지도록 하시기 위해서 용성 진종 조사께서 이 땅에 오시기로 했습니다.]
전계식은 삼귀의를 시작으로 전계의식, 불심 도문 율사의 법어, 장산 도업 대종사의 축사, 9대 전수사 대표 보광스님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무심 보광 율사/조계종 호계원장]
[용성스님은 16세 때 합천 해인사로 출가해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불교계 대표자이며, 일요 불교학교를 운영하는 등 불교의 대중화에 전력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불심 도문 율사, 장산 도업 대종사를 비롯해 보광 율사 등 17명의 전계 제자들과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장 월암스님, 조계종 어산종장 법안스님,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 종로 대각사 주지 종원스님, 대각사 신도들이 참석해 한국 불교의 전통 계맥을 잇는 현장을 함께 했습니다.
전경윤 kychon@chol.com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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